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16일 시청 의전실에서 광복회 부산지부를 비롯한 12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권병관 광복회 부산지부장, 김선일 상이군경회 부산지부장, 최두길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 정책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논의된 단체별 현안 사항이 지원 및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5만 9000여 명 보훈 가족들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보훈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희생·공헌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한 보훈 문화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 실시설계 용역(6억5000만원), 참전명예수당(208억 원), 보훈명예수당(17억 원), 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 및 위로금(4억 원), 국가유공자 장례의전(1억6000만원), 보훈단체 활동 지원(16억 원) 등이다.
아울러 호국 정신의 상징인 ‘충혼탑’의 지속적 보수로 품격 제고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의 민간 시설 설치 확대, 모범 국가유공자 포상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국가유공자 고령화 등 정책환경 변화에 맞는 보훈 지원 강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박 시장은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보훈단체와 늘 소통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