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사우디 인터내셔널 첫날 공동 8위…신지애는 공동 20위

2언더로 선두 타와타니깟과 4타차
이소미 20위, 임진희·성유진 44위

양희영. AFP연합뉴스

양희영(35)이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양희영은 16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때려 선두에 나선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4타 뒤진 공동 8위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와 맞먹는 상금을 내걸어 LPGA 투어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세계 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을 수 있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선수들에게는 세계 랭킹을 올릴 좋은 기회다.


세계 랭킹 15위 양희영과 16위 신지애는 6월까지 15위 이내에 들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신지애는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20위로 첫날을 마쳤다. 버디 4개를 잡아냈지만 보기도 4개가 나왔다.


LPGA 투어 신인 이소미도 신지애와 함께 공동 20위로 출발했다. 임진희와 성유진은 공동 44위(2오버파 7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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