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출시 1년 6개월만에 24개국 진출

올해 6개국 이상 품목허가 획득 목표

2023년말 기준 대웅제약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이 국산 34호 신약 ‘펙수클루’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24개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펙스쿨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최대 9시간으로 가장 길다. 대웅제약은 해당 신약에 대해 2025년까지 30개국 품목허가 신청과 2027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 각각 한국과 필리핀에 출시됐으며 에콰도르, 칠레, 멕시코 3개국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중국과 모로코, 말레이시아, 싱가폴,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13개 국가에서는 현재 품목허가 신청 후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도 1위 제약사 ‘선파마’와 수출계약을 맺는 등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쿠웨이드, 오만, 카타르을 포함 총 6개국과 수출계약을 맺은 상태다.


대웅제약은 올해 품목허가를 신청을 25개국으로 늘리고 품목허가 획득도 6개국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지난해 펙수클루는 국내에서 가파른 매출 성장과 함께 세계 4위 항궤양제시장인 인도 신규 진출 등 글로벌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며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시키고 ‘1품 1조’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도입 또는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국의 시장규모는 8조 4000억 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약 40% 규모다.


한편 대웅제약은 ‘3E 글로벌 초격차 전략’에 따라 글로벌 진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속한 글로벌 품목허가(Efficiency) △동시다발적 신약 라인업 확충(Extension) △AI를 도입한 국내 유일 4단계 스마트팩토리의 압도적인 생산 우수성(Excellence)을 통해 ‘1품 1조’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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