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셔터스톡
비트코인(BTC) 시장이 반감기 전 랠리 조건에 부합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재그 쿠너 비트파이넥스 파생상품 총괄자는 “BTC 가격이 5만 2000달러(약 6947만 원)를 넘어서며 반감기 전 랠리로 이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쿠너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같은 랠리는 반감기 등의 이벤트 8주 전에 시작되는 경향이 있다.
이번 랠리를 통해 BTC 역대 최고가가 경신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됐다. 쿠너는 “BTC 현물 ETF 유입에 힘입어 BTC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336조 원)로 회복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번 랠리로 BTC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점쳤다. 다만 그는 “역사적 패턴이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지만 항상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덧붙였다.
반감기는 BTC 채굴자의 보상이 반으로 감소하는 시점으로 21만 BTC가 채굴될 때마다 돌아온다. 이는 채굴량을 감소시켜 BTC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BTC 반감기는 4년에 한번이며 마지막 반감기는 지난 2020년이었다. 이를 기점으로 보상은 12.5 BTC에서 6.25 BTC로 감소했다. 다음 반감기는 올해 4월로 예측된다. 다음 반감기를 지나면 보상은 3.15BTC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