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경.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공간혁신사업 대상 학교 27개를 선정해 16일 발표했다.
공간혁신사업은 총사업비 94억원을 들여 학교 자율형, 교무·행정실 개선, 화장실 개선을 하는 사업이다.
학교 자율형 공간혁신사업은 사용자가 참여해 교실, 복도, 운동장 등 학교의 일부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학교당 3억 원에서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하며 진주 동진초를 비롯한 17개교가 대상이다.
교무·행정실 공간혁신사업은 오래되고 딱딱한 기존의 교무실과 행정실을 따뜻하고 개방적인 관리실 공간으로 바꿔 소통과 어울림이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으로, 학교당 2억 원을 지원한다. 통영 충무중 등 6개교가 선정됐다.
화장실 공간혁신사업은 낡고 오래된 화장실을 감성적인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학교당 3억 원에서 최대 6억 원까지 지원하며 창녕여중 등 4개교가 포함됐다.
류해숙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구성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 설계로,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실천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