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발족

전문가 100명 위촉장 받아
6월 20일까지 경평 결과 확정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24년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기재부


기획재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착수할 평가단을 꾸렸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16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2024년 공공기관 경영 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했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평가단 평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평가단은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다. 공기업에선 37명, 준정부기관에선 53명이 평가단에 참여한다. 그리고 감사 평가단은 총 10명이다. 공기업 평가단장은 김동현 고려대 교수가 역임하며 준정부기관 평가는 김춘순 순천향대 교수가 맡는다.


김 차관은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경영 평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공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경영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들이 높은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고 평가 활동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최종 평가결과는 오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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