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을 포함해 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이예원. 서울경제DB
올해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우승자가 받는 대상 포인트가 대폭 상향 조정된다.
KLPGA 투어는 2024시즌부터 각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되는 대상 포인트를 현실적으로 수정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자는 2위에게 주어지는 포인트의 두 배를 받는다. 지난해 한 대회를 예로 들면 우승자가 60점, 2위가 42점을 받았지만 올해부터는 우승자에게 변함없이 60점이 돌아가고 2위에게는 30점의 대상 포인트만 주어진다.
메이저 대회 우승 포인트는 종전 70점에서 100점으로 높아졌다. 이에 따라 메이저 대회 우승이 시즌 종료 뒤 대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올 시즌 KLPGA 투어는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30개 대회 총상금 32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