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가 올해도 청년창업자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송파 청년창업도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망한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해 육성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송파구는 2019년부터 총 29개팀에 사업화 과정에 필요한 개발비, 장비 임대료, 홍보·마케팅비 등을 지원했다. 지난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샤이닝랩의 경우 음원 데이터 제작을 위한 아카이빙 기획 등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00% 늘었다. 올해 모집은 오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이뤄진다.
대상은 애플리케이션 및 플랫폼 개발, 모바일게임, 소프트웨어, 감염병 예방, 정보통신기술(ICT) 등 미래 유망 사업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이다. 송파구 소재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자 또는 송파구에 창업 예정인 청년으로, 대표자 연령이 39세 이하여야 한다. 구는 총 2차에 걸쳐 심사해 최종 5개 팀을 선발한다.
신청은 ‘보탬e포털(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청년이 꿈과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송파구가 성장과 도약의 발판이 돼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