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복지부·과기부 등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통계 지원

120개 국정과제중 60개 대상 총 203종 발굴
올해 6개부처기관 맞춤형 통계개발 지원예정
남은 60개 국정과제도 통계활용·개선책 제시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통계청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계청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산업현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보안인력수급실태조사’ 등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 개선 개발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통계청은 19일 ‘국가통계 개발사업’ 일환으로 올해 6종의 통계가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통계 개발사업은 국가통계의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정책적으로 통계가 필요하나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이 통계 개선․개발을 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120개 가운데 60개를 대상으로 필요한 통계를 총 203종 발굴해 정책부서에 통계 활용 안내서 및 통계 개선 개발 기획서를 송부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복지부와 과기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주소정보통계’, 국립중앙의료원 ‘필수의료지역현황통계’, 한국주산자원공단 ‘연안어업실태조사’ , 해양경찰청 ‘해양범죄통계’ 등 6종의 통계를가공, 조사 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복지부의 ‘사회서비스산업현황’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필요통계로, 2013년 제정된 사회서비스산업특수분류의 개정을 통해 현실반영도를 높일 예정이다. 과기부의 ‘사이버보안인력수급실태조사’도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구축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라는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로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양성,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될 계획이다.


앞으로 통계청은 남은 60개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 역시 발굴해 정책부처에 통계활용 안내서 및 통계 개선·개발 기획서를 제공하고, 해당 부처의 요청이 있는 경우 통계의 개발·개선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돼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되고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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