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북도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개최 후 위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경북도
경북도가 19일 수도권 소재 투자유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개최하고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위원회에는 삼성·LG·포스코 등 대기업 임원 출신과 기업 최고경영자(CEO), 금융전문가, 언론인, 교수, 관계기관 관계자 등 30여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 울진 산불 피해지역 민간 투자유치, 해상풍력 및 포항 영일만 신항 활성화, 수직 식물공장 유치 등과 관련한 투자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경북도가 중점 추진 중인 ‘민간 주도 지역 발전 전략’과 관련, 민간 기업과 자본의 지방투자를 활성화해 진정한 지방시대를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다.
투자유치위 공동위원장인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전 산업부장관)은 “지난해 구미 반도체‧방산, 포항 2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며 “지정된 특화단지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지난해 경북도가 14조 2000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투자유치 실적을 거뒀고 올해도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 조성과 획기적인 투자유치 인센티브, 친기업 시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방침”이라며 위원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