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032830)은 20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 89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1조5833억원) 보다 19.7% 증가한 수치다. 삼성생명 측은 "안정적 CSM 손익 창출 및 역마진 개선과 투자손익 확보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서비스마진(CSM)은 신계약 확대 및 보유계약 효율 관리를 통해 전년(10조 7000억 원)보다 14% 증가한 12조 200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 강화와 종신보험 시장 확대를 통해 신계약 CSM은 3조 6000억 원을 달성했다.
신계약 APE(연납화 보험료)는 3조1035억 원으로 전년(2조6743억원) 보다 16% 늘었고 보장성 신계약 APE는 2조 4097억 원을 기록해 전년(1조 7103억 원) 대비 40.9% 증가했다.
아울러 총자산은 314조 7000억 원, 자본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K-ICS 비율은 220~225%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