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배우 이장우와 함께 만든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이 출시 약 두 달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했다.
2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셀렉트 우불식당 즉석우동은 지난해 12월 출시 직후부터 줄곧 해당 카테고리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우동이 속한 건면·숙면 카테고리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배 늘었다.
해당 상품은 이장우가 운영 중인 식당 대표 메뉴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매장 맛을 재현한 점이 특징이다. 기름에 튀긴 유탕면 대신 숙면과 건면을 사용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건강을 중요시하는 풍조와 트렌디한 맛집 분위기, 음식과 어울리는 계절 등 삼박자가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간편하게 식사를 즐기는 분위기가 자리 잡으며 편의점 용기면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의 지난해 용기면 매출은 2020년과 비교해 80% 증가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즐겁게 건강을 챙기는 ‘헬시플레저’가 유행하며 같은 기간 건면·숙면 매출은 2.5배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