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출신 간호사들. 사진 제공=을지대학교
을지대학교는 올해 간호사 국가 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을지대는 23년 연속 간호사 국가 시험에서 응시생 전원이 합격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을지대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제64회 간호사 국가 시험에서 간호대학 학생 154명(성남캠퍼스 84명, 의정부캠퍼스 70명)이 모두 합격했다. 을지대 간호대학은 지난 1998년 개설돼 2002년에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렀다. 그해부터 올해까지 총 2688명이 응시해 단 한 명도 탈락하지 않으면서 합격률 100%라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임숙빈 을지대 간호대학장은 “학생들과 교수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이룬 큰 성과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간호대 학생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선한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간호 교육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희 을지대학교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VR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등 혁신적인 교육환경과 을지대병원과 연계한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