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1000억 투자' HD현대일렉트릭 52주 신고가

19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중저압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HD현대일렉트릭·충청북도·청주시 관계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제공=HD현대

HD현대일렉트릭(267260)(267260)이 1000억대를 투자해 새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일 오후 1시47분 기준 HD현대일렉트릭 주가는 전일 대비 8000원(6.47%) 오른 13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내 신고가자. 장중에는 13만3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전기전자 제품 솔루션 전문업체로 전날 충청북도, 청주시와 중저압 차단기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중저압 차단기란 송전된 전력을 배분·공급하는 배전기기 중 하나로, 전력 부하 발생 시 추가 전력 유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신공장은 1173억원 투자가 예정된 최신 자동화 설비를 도입한 스마트 공장으로, 생산 능력은 2030년 기준 약 1300만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공장 설립을 통해 늘어나는 배전기기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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