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소리 담았다…천문연구원 음원 발매

'샤인 라이크 어 스타' 음원·뮤비 공개
오리온성운서 나온 신호…바람소리 흡사

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의 소리를 담아 발매한 디지털 음원 '샤인 라이크 어 스타'. 사진 제공=한국천문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우주의 소리를 넣은 디지털 음원과 뮤직비디오 ‘샤인 라이크 어 스타(Shine Like a Star)’를 20일 공개했다.


음원 후반부에는 천문연구원이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 평창 전파망원경으로 처음으로 검출한 신호 ‘퍼스트 라이트’가 소리로 변환돼 삽입됐다. 천문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의 5분 16초짜리 뮤직비디오 기준으로 4분 50초부터 약 10초 간 바람소리 같은 퍼스트 라이트를 들으 수 있다. 오리온성운에서 나온 230GHz 주파수의 일산화탄소 분자선 신호다.


음원은 ‘별처럼 빛나라’는 제목의 의미에 맞춰 우주 소리와 함께 인생과 일상 속 별과 우주 이야기를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풀어냈다. 가수 예성주가 보컬로 참여했으며 서지원 감독과 김지나 작가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음원은 천문연구원 유튜브와 함께 멜론, 벅스, 지니 뮤직, 플로, 유튜브뮤직 등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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