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 축구 대표팀내 선수 불화설에 휩싸인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골수팬이라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린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이 근황을 전했다.
19일 파비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이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고 해서 돌아왔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와 카타르 국기가 나와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파비앙은 지난 2022년 한국에서 생활한 지 14년 만에 영주권을 취득한 바 있다.
앞서 파비앙은 지난해 6월 이강인이 PSG에 입단하자 유튜브 채널 ‘파비생제르망’을 개설하며 PSG와 이강인 관련 컨텐츠를 공개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른바 한국 축구 대표팀의 ‘탁구 게이트’가 터진 이후 해당 채널 영상에 누리꾼들이 악플을 달기 시작했다. 탁구 게이트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이강인 등 젊은 선수들이 탁구를 치려다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건을 일컫는다.
누리꾼들은 “앞으로 이강인 응원하지 말라”, “이강인 응원할 거면 당신 나라로 돌아가라”, “더이상 파리를 응원할 수 없게 됐다”, “실망이다”, “앞으로 이강인 응원하지 말라” 등의 비난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반면 파비앙을 지지하는 팬들은 “영주권자에게 뭐라고 하지 마라”, “악플 신경 쓰지 마라”,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 등 응원의 글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