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둔산동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지역 수련병원 9곳에서 모두 327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헤 553명의 59.1%에 해당하는 수치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충남대병원은 인턴 60명, 전공의 157명 등 총 217명중 81명(37%)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건양대병원은 122명(인턴 27명, 전공의 95명)중 100명(82%)이 사직서를 냈다.
대전을지대병원은 95명(인턴 21명, 전공의 74명)중 75명이 사직서를 낸 상태이며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69명(인턴 21명, 전공의 47명) 중 48명이 사직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선병원은 30명(인턴 9명, 전공의 21명) 중 16명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대전보훈병원은 10명(인턴 3명, 전공의 7명) 중 5명이 사직서 제출에 동참했다.
이들 병원은 의사들의 집단행동에도 불구하고 정상진료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동네 병의원 휴진에 대비해 23일부터는 진료 가능 의료기관을 인터넷 응급의료포털 이-젠(E-gen)과 응급의료정보 앱을 통해 안내해 시민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의료공백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의료계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