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WHO와 감염병 대응 등 건강사회 조성 협력 논의

피우칼라 WHO 서태평양사무처장 만나
9월 서울 ‘건강도시 세계총회’ 초청도

오세훈(왼쪽 네번째) 서울시장과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왼쪽 세번째)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이 20일 서울시청에서 글로벌 건강사회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시청 집무실에서 사이아 마우 피우칼라 신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장을 만나 글로벌 건강사회를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오 시장은 또 오는 9월 서울에서 열리는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에서 감염병 대응 전략과 인류건강을 위한 의견을 공유해달라며 WHO 사무총장을 고위 관계자를 초청했다.


시는 9월 25∼27일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스마트 건강도시,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를 개최한다. 총회에는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소속 240개 회원(189개 도시·51개 단체)과 WHO, 세계 주요 도시 시장단 등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피우칼라 사무처장은 “서태평양지역 나라는 인구나 규모는 물론 보건 현안이 상이해 각 나라를 실제 방문해 자문받을 계획”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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