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3만대 리콜…"안전기준 부적합"

테슬라 모델3·Y·X 등 5.3만대 리콜
기아 EV6·니로EV 460여대도 대상

미국 캘리포니아의 테슬라 급속충전소에서 테슬라 차량을 충전하는 모습. 연합뉴스

테슬라 차량 약 5만 3000대가 기술 결함 등으로 리콜 대상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테슬라코리아, 기아, 현대자동차 등이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19개 차종 5만 4792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테슬라는 계기판 표시등 글자 크기가 안전 기준보다 작아 모델3, 모델Y, 모델X, 모델S 등 4개 차종 5만 1785대를 이날부터 리콜한다. 테슬라 모델X, 모델S 등 2개 차종 852대도 후방카메라 소프트웨어(SW) 오류로 이날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이번 리콜 대상에 오른 테슬라 차량은 총 5만 2637대다.


기아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 불량으로 EV6 366대에 대해 이날부터 리콜에 들어간다. 기아 니로 EV 92대도 앞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 불량으로 리콜이 실시된다. 현대차는 뒷바퀴 동력전달장치 제조 불량으로 아이오닉 5·6, GV60 등 3개 차종 641대에 대해 이달 28일부터 리콜을 실시한다.


포드는 후방 카메라 내구성 문제로 네비게이터 350대에 대해 오는 22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GS글로벌이 수입한 BYD의 뉴BYD e버스-12 등 5개 차종 606대에서는 승강구 등 승차장치 기준 미달이 발견돼 오는 23일부터 리콜이 실시된다.


한편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와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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