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이 올해 첫 대어급 기업공개(IPO)인 에이피알 공모에서 20만 명 넘는 신규 고객을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에이피알 공모에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전체 물량의 80%인 8만 34주를 배정받아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에 62만 명이 몰렸는데 이 가운데 48.6%인 30만 명은 공모주 청약을 처음 한 고객이었다. 30만 명 중 72.4%는 올해 처음 증권계좌를 개설한 고객으로 집계됐다.

약 21만 7200명이 신한투자증권에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이번 공모를 주관하며 기존 고객 외에 20만 명 넘는 신규 고객을 확보하게 됐다.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자 중에서는 40대가 24.8%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4%, 50대가 20.3% 순으로 20~50대의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13.4%, 60대 이상은 12%, 20대 미만은 5.5%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의 비중은 각각 46.8%, 53.2%로 여성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