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UST 1호 명예박사 됐다

과기정통부 산하 교육기관
바이오산업 발전 공로 인정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서정진(사진) 셀트리온 회장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1일 밝혔다. UST 명예박사는 국가 과학기술과 학교의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며 서 회장은 지난해 20주년을 맞은 UST의 1호 명예박사가 됐다.




서 회장은 바이오 산업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셀트리온을 창업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램시마’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꿈으로써 인류 복지와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시기에 UST-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스쿨교원인 홍정주, 류충민 책임연구원과 협력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발한 바 있다.


서 회장은 22일 U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졸업생 197명에게 격려와 조언을 담은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US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교육기관으로 30개 국가연구소에 교육 기능을 부여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첨단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이차전지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포함 40여개 전공을 운영 중이다. 국가연구소의 박사급 연구원 약 1500명이 UST 교수로 선임됐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