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니켈, 리튬 등 핵심 원료 광물 확보를 위해 민관의 협력 탐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은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년도 해외자원개발 지원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민간 탐사 지원 강화를 통해 민간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투자 성공률을 높여 핵심 광물의 공급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그동안 KOMIR의 지원 사업이 민간 단독 투자 사업보다 성공률과 투자회수율 면에서 각각 3배,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KOMIR는 국내 수요에 맞는 해외 유망프로젝트를 발굴해 민간에 정보를 제공하는 ‘매칭 서비스’ 및 광산평가 기술력을 활용해 민간 해외투자사업 대상 통합 기술자문을 제공하는 '기술컨설팅 서비스'도 시행한다. 민간기업이 사업추진 전 입수한 자료를 검토해주는 '문헌검토 서비스'와 '기술인프라 구축지원을 위한 조사자료 도면 전산화'도 무상 제공된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세계적으로 자원 통제 경향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민간기업의 사업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탐사, 개발, 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단계별 기술 서비스 지원을 더욱 확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