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타 소셜미디어
리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만타가 프랑스어 작품을 출시하며 프랑스어권 공략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만타는 최근 프랑스·캐나다 등 웹툰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프랑스어권 타이틀 10개를 출시했다. ‘상수리나무 아래’ 등 리디의 대표작이 포함돼 있으며, 매달 새로운 타이틀이 출시될 예정이다.
만타는 2020년 영어 서비스로 출시돼 지난해 1월 스페인어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번에 세 번째 언어인 프랑스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1월 기준 1400만 회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웹소설 서비스도 함께 제공 중이다.
출판 만화가 강세를 보이던 프랑스 만화 시장도 최근 웹툰 중심으로 변화 중이다. 네이버웹툰·카카오픽코마·키다리스튜디오 등 국내 업체들이 이미 프랑스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웹툰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있다. 프랑스 현지 업체 이클립스 애니메이션 등도 웹툰 스튜디오를 설립하는 등 관심이 늘고 있다. 세계 최대의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만화축제에서도 해가 거듭될수록 웹툰의 입지가 커지고 있다.
/한순천 기자 soon100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