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 지원에 40억 투입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올해 40억 5600만 원을 투입해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슬레이트 지붕·벽체를 사용한 건축물을 철거하거나 지붕을 개량하면 비용 일부 또는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900여 동을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건축물대장·항공사진 등으로 해당 건축물을 빠짐없이 파악해 사업 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시는 다음 달부터 영도구 등과 함께 관광지인 영도구 흰여울 문화마을 내 28동을 정비한다. 이와 별도로 슬레이트 건물 정비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붕 개량을 위한 자체 예산 4억 2000만 원을 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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