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운송 플랫폼 '화물잇고' 고도화 박차

화물 차주와 소통 강화해 개선점 보완
B2B 운송 시장 디지털 전환 목표


LG유플러스(032640)가 신사업인 DX(디지털전환) 플랫폼 '화물잇고'의 개선점 보완을 통한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나아가 편의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에서 차주가 직접 플랫폼을 이용해보며 개선점과 보완점을 제안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화물잇고는 화물 운송을 의뢰받아 차량을 배차하는 주선사와 화물을 직접 운송하는 차주를 매칭시켜주는 DX 플랫폼이다. 배차, 운송, 정산, 거래처 관리 등 화물 운송 중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한 개 플랫폼 안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직 아날로그 웹 방식이 주를 이루는 미들마일(B2B 운송) 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를 체험하고 느낀 차주들의 의견을 플랫폼에 반영하고 개선된 서비스에 관해 다시 제안을 받아 이를 고도화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9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31일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화물 차주를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차주는 화물잇고 앱을 통해 회원가입 후 차량 정보와 차량등록증, 사업자등록증 등 필요 서류를 등록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또 LG유플러스는 화물잇고 플랫폼에 차주와 주선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쌓아온 AI 기술력을 접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기반으로 가격 산출, 노선 및 배차 최적화, 합짐 등 화물 차주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지속 고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화물잇고가 고객 친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화물 운송 중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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