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 지니언스(263860)는 22일부터 이틀간 '2024년 지니언스 파트너데이'를 연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에서 올해 중점 추진사항·향후 비전을 공유한다. 대신정보통신, 론스텍을 비롯한 57여개의 파트너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각 사업 부서장이 연사에 나서 올해 시장 전망과 전략을 소개한다. 특히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보안 트렌드를 분석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통합적인 보안 접근 방식도 제시한다.
지니언스는 지난 한 해의 성과도 돌아본다. 지니언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4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공공, 금융 등 전통적인 강세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속하면서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 100곳을 돌파했으며 특히 중동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아프리카, 유럽 등 다양한 지역도 공략하고 있다.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 사업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5년 상장한 지니언스는 19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 중이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약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6% 감소한 63억원을 기록했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는 “파트너 여러분들의 관심과 협력 덕분에 다양한 보안 환경에서 빠르게 대처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제로 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올 한해 국내 보안 산업의 큰 변화가 예상되며, 이 중심에서 지니언스가 파트너사와 함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