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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대전 동구 경선에서 과반 이상의 득표로 1위를 차지해 공천이 확정됐다. 장 의원은 윤창현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재선에 도전하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1차 재심 경선지역 개표 결과를 발표했다. 장 의원은 황인호 전 동구청장과 재심 신청이 수용된 정경수 변호사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선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장 의원과 친명계 원외 조직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인 황 전 구청장 간의 ‘비명 대 친명’ 구도였다. 정 변호사는 4년 전 21대 총선 당시 장 의원과 경선을 치른 여성 정치인이다.
당초 대전 동구는 지난 21일 1차 경선 결과 발표 지역에 속했지만 정 변호사의 ‘컷오프(공천 배제)’에 대한 재심 신청이 받아들여져 3인 경선으로 변경되며 이날 발표됐다.
이로써 대전 동구에선 현역 초선 의원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앞서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인 윤창현 의원이 단수 공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