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김포시민으로 교통문제 체감…정부대책 이끈 후보 선택해야"

대선 후보 당시 尹 대통령 골드라인 함께 탑승…"공감대 형성"
"대선 공약 포함 후 5호선 연장·GTX 강남 직결, 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 이끌어"
5호선 김포경찰서역 추가 설치·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 고촌·풍무 연장 구상
국제스케트장·대형 엔터테인먼트사 연계 대공연장 조성 계획도

인터뷰 하는 김보현 김포시갑 예비후보. 사진 제공=김보현 캠프

“국회의원 후보가 아닌 김포 풍무동의 한 시민으로서 골드라인을 타고 국회와 대통령실 출퇴근을 하며 교통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시절 '지옥철' 오명을 쓴 골드라인을 직접 타도록 기획하고, 윤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보좌하며 김포 교통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강남 직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뿐 아니라 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가장 먼저 시행한다는 정부의 결론을 이끌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김포시갑 출마를 선언하기 전까지 대통령의 옆을 지켜 온 김보현 예비후보는 누구보다 김포시민의 교통문제 개선에 대한 간절함에 공감하고, 해결에 앞장섰다. 그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 당시 윤 대통령에게 골드라인의 실상을 처음으로 보고하고, 지난 2022년 1월 함께 탑승해 김포의 근본적인 교통문제를 상세하게 전했다”며 “이후 윤 대통령이 광역교통대책을 발표한 뒤 이번 정부의 계획에도 대다수가 반영돼 김포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특히 5호선의 4개 역사 설치를 요구해 온 인천시와의 갈등 국면에서도 김 예비후보는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를 오가면서 설득 작업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인천시의 중재안 대로 결정되면 김포시 광역철도로의 의미를 상실한다는 논리와 당위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김포시민이 환영할 수 있는 최종 중재안이 발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감정역과 장기역 사이에 거리가 굉장히 멀어 장기동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김포경찰서역 설치을 추가하는 데 집중한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 대선 당시 윤 대통령과 골드라인 찾은 김보현 예비후보. 사진 제공=김보현 캠프

국회 보좌진으로 18년 간 일해 온 경험과 대통령실에서 맺은 핵심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김 예비후보는 발빠르게 서울 지하철 2호선 지선 연장과 풍무역세권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엔터테인먼트사와 연계한 한류스타 전시장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시가 70만 시대를 열면서 광역철도 하나만으로 근본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지하철 2호선 지선을 신월동에서 부천 대장동을 거쳐, 고촌과 풍무까지 연결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김포시와 양천구가 긴밀한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앞서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신년인사회에서 “지하철 2호선 지선의 최적의 안으로 김포에 골드라인 고촌역으로 연결하는 것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예비후보는 “김포시가 신청서를 접수한 풍무역세권 국제스케이트장을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부처와도 긴밀한 대화를 나누고 있고, 고촌에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와 연계한 대공연장 겸 한류스타 전시장을 포함한 다목적공간을 조성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도 내세웠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시장과 국회의원 시절 김포시의 현실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도 냈다. “지난 8년 동안 민주당 국회의원 시절 골드라인은 골병라인이 돼 있고, 문재인 정부 때 발표된 GTX '김부선' 노선 등 교통대책 뭐 하나 해결된 사안이 있느냐”며 “국민의힘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이 취임한 뒤에서야 5호선 논의가 급물살을 탔고, GTX 강남 직결에 골드라인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도 팔을 걷어 붙이는 등 비정상의 김포시가 정상화 터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 만난 김보현 예비후보. 사진 제공=김보현 캠프

민주당이 단독으로 의결한 인구 50만 이상 접경 지역 대도시권 광역교통시설 예타 면제와 관련해서도 “국회의원이 발의하면 모든 예타를 면제해 준다는 터무니 없는 법안으로 행정부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김 시장과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이 되면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의 예타 면제 공감대를 형성하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서도 5호선 조기착공이 가능해 진다”며 “이와 함께 김포의 서울 편입을 1호 법안으로 내고 정부 여당을 설득해 빠르게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국회는 초보자가 입성해 배워가며 일을 하는 곳이 아니다”며 “18년 간 국정감사와 입법활동을 했고, 8년의 예결위 보좌관 경험으로 전문가라 자부할 수 있고, 윤 대통령의 임기가 3년 6개월이 남아 있는 만큼 김포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회의원으로 당선돼도 5호선 개통 때까지 지하철을 타고 국회를 출퇴근하며 김포시민과 어려움, 고통을 함께 하겠다”며 “시민들이 기회를 주신다면 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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