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신 스타트업 찾습니다"…삼성금융네트웍스, 제5회 오픈 컬래버레이션 개최


삼성생명(032830)과 삼성화재(000810), 삼성카드(029780), 삼성증권(016360)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와 공동으로 '제5회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2019년 첫 선을 보인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은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이 협력을 통해 혁신금융 솔루션을 개발하고 핀테크 발전을 선도하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금까지 누적 참가업체수가 1200곳에 달한다.


올해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 구현할 수 있는 서비스 및 기술을 제안하는 공통과제, 각 금융사에서 제시하는 특화과제, 자유로운 사업 아이디어 등을 제안하는 자유주제로 구성된다. 5월 중순 본선 진출사가 발표되며 본선 진출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3000만 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4개월 간 삼성금융과 협력해 사업모델 및 솔루션 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각 금융사별 추진 경과를 평가해 10월 최종 발표회에서 각사 최우수 스타트업 1팀씩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게는 삼성 금융사와 사업 협력 기회 및 삼성벤처투자의 지분 투자 검토가 이루어지게 되고, 최우수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시상금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실제로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 협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대회 최우수사인 ‘위커버’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험 가입 심사 고도화를 진행했고, 삼성화재는 AI 영상 분석 및 운행 데이터 기반 차량 관제 솔루션 제공업체인 ’에이아이매틱스’와 협업을 검토 중이다. 삼성카드 역시 고객의 온라인 활동 감지 및 맞춤 혜택 제공 기술을 보유한 ‘페어리’와 마케팅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메타로고스’와 협력해 자사 모바일 앱에서 공모주 투자정보 제공 서비스를 현재 운영중이며 향후 일임투자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금융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도전의 길을 함께 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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