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김문희 변호사 영입

지식재산권 및 기술 부문 자문 강화 목적
이 전 부사장은 해외시장 진출 전략 자문 맡아
김 변호사는 콘텐츠 및 엔터 부문 담당

왼쪽부터 좌측부터 이종철 전 삼성전자 부사장, 김문희 변호사. 사진 제공=법무법인 율촌

법무법인 율촌이 지식재산권(IP)과 기술 융합 부문의 자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잇따라 영입했다.


율촌은 이종철 전 삼성전자(005930) 부사장과 김문희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전 부사장은 1998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찰청 연구관, 밀양지청장,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삼성전자에 입사해 북미총괄 법무지원팀장과 법무실 부사장 등을 지냈다. 삼성전자 재직 당시 해외 법무를 비롯해 컴플라이언스 업무를 맡았다. 이 전 부사장은 율촌에서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자문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김 변호사는 미디어콘텐츠·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대형 매니지먼트 회사, 드라마 및 영화제작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회사 등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의 자문을 담당해왔다. 현재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분쟁조정위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분쟁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율촌에서 2015년까지 근무했는데, 이번에 재합류하게 됐다.


율촌은 "기업들의 IP 관련 법률 분쟁과 자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K-콘텐츠의 글로벌한 성공에 따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해당 전문가들을 영입해 국내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은 물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시장 분쟁 자문까지 한층 수준 높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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