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소상공인과 상생…BNK경남은행, 금감원 기관상 수상

중기·소상공인 대출 이자 인하 등 상생
스타트업 협업 통해 역량 강화 이바지

예경탁(사진 오른쪽) BNK경남은행 은행장이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경한코리아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BNK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이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포용금융 유공기관 및 유공직원 포상’에서 중소기업 지원 부문 중소형은행그룹 기관상을 수상하며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예경탁 BNK경남은행 은행장이 지난해 4월 취임한 이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그동안 BNK경남은행은 지자체 및 신용보증재단 등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자 보증 한도를 늘리고 금리 및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에 최대 0.5%까지 금리를 감면해주는 ‘중소기업 상생 금리감면 프로그램’이나 BNK경남은행과 3년 이상 거래 중인 기업에 대해 최대 1%까지 금리를 감면해주는 ‘백년고객 상생 특별금리감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약 8900억 원 규모의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감면했다.


이와는 별도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납부한 대출이자 일부를 환급해주는 307억 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방안을 지난해 12월 발표하고 이달부터 환급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산업, 수출기업 등에 2500억 원 규모 보증한도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본점 전경. 사진제공=BNK경남은행

유동성 지원 외에도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경상남도와 손잡고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도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고 창업·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출자 참여, 금융지원 등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2019년부터 지역 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 지원을 위한 ‘BNK경남은행 IDEA Incubator’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새로운 스타트업 지원사업 브랜드인 ‘체인-지(CHAIN-G)’를 통해 기술과 산업, 투자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다양한 사업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경제의 주요한 축인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긴급자금지원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여력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대표적이다. 지난해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평소보다 규모를 확대해 300억 원의 특별자금을 지원했다.


금융지원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를 창원과 울산에서 각각 운영 중이다. 센터에서는 금융 상담 뿐만 아니라 마케팅, 홍보, 법률, 세무 등 다양한 경영컨설팅과 장·단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장기 교육프로그램인 ‘소상공인 희망드림 사관학교’는 지방은행 최초로 4주 간에 걸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2기 교육생까지 수료를 완료했으며, 지난 20일부터 2024년도 교육생(3~6기)을 모집 중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2024년에도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 우리 지역 경제의 주축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이자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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