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소속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비전 발표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추진 중인 글로벌 한인문화타운에 다양한 참여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단순한 재외동포의 주택 매입에서 탈피한 부동산개발과 헬스케어사업리츠와 같은 새로운 모델이 참여하는 방안이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지시각으로 2월 23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유럽한인총연합회와 소속 한인 동포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글로벌 한인문화타운 조성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재외동포들의 참여 방식과 관련해 기업을 운영하는 재외동포가 우리나라로 기업을 이전할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으로서 임대지원 등을 제공하는 혜택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시가 검토하는 한인문화타운의 참여방안은 상시로 주택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를 위해 실버타운의 임대 또는 구좌분양 방식(콘도 회원권 방식)을 도입하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한인문화타운 리츠’(부동산 개발사업 리츠) 또는 ‘글로벌 한인 실버타운 운영 리츠’(핼스케어사업 리츠) 사업에 투자해, 운영수익을 분배하고 사용권리를 획득하는 방식 등도 가능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지지에 힘입어 인천에 재외동포청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글로벌한인문화타운 추진 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재외동포 여러분들의 실질적인 참여와 더 나은 정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