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아만티 호텔에서 ‘이어드림 스쿨 제3기 교육생 졸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 양동민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장을 비롯한 이어드림 스쿨 제3기 졸업생 50여 명 등이 함께했다. 세부일정으로는 △교육 소회 청취 △네트워킹 행사 △이어드림 스쿨 성과발표 등이 진행됐다. 또 우수 졸업생 13명을 선정해 중기부 장관상(5명)과 중진공 이사장상(8명)을 수여했다.
이어드림 스쿨(스타트업 AI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자 인력난을 겪고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청년 개발자를 교육·양성해 취업과 창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어드림 스쿨 3기는 지난해 3월에 입교해 12월까지 이론과 실전 프로젝트를 포함한 10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특히,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구글이 운영하는 글로벌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Kaggle)’ 3개 대회에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수상했고, ‘농림축산식품 공공·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교육생 5명으로 구성된 1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 7개 AI 경진대회에서 18명이 수상했다.
또 3기 교육과정을 수료한 144명 중 31명은 과정 진행 중 취업 희망 벤처스타트업에 취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렸으며, 교육생 7명으로 이뤄진 총 3개 팀은 창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어드림 스쿨 3기 정선교 졸업생은 현재 스타트업인 에스씨에스에서 AI 엔지니어로 재직 중으로 “현업 중심의 이론과정과 실전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비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교육 기간 동안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고, AI 엔지니어로서 충분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어드림 스쿨은 장기간 실전 집중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형 청년인재를 육성하고 있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AI 분야 벤처스타트업의 구인난 해소와 혁신 창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