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이 가시화하면서 정부가 군 병원 12곳의 응급실을 민간인에게 개방한 지난 20일 오후 경북 포항에 있는 해군포항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민간인 환자가 올 것에 대비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군 병원 응급실 개방 일주일째인 26일 정오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이 전날보다 8명 늘어난 총 47명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21명, 국군대전병원에서 8명, 국군양주병원에서 2명, 국군포천병원에서 2명, 국군춘천병원에서 2명, 국군홍천병원에서 2명, 국군강릉병원에서 2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5명, 국군고양병원에서 1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2명이 진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