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이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밝혔다.
전공의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대해 의료 현장을 대거 이탈한 데 따른 ‘의료 공백’에 대해 정부가 확고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의대 증원 2000명 규모를 유지하겠다는 입장 고수하고 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일 브리핑에서 “원래 필요했던 의사 충원 규모는 3000명 내외이지만, 지금 정부는 여러 요건을 고려해서 지금 2000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입장”이라며 “현재 추계한 2000명 자체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필요한 인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