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식 신임 법무부 국제법무국장. 사진=법무부
법무부가 26일 초대 국제법무국장으로 정홍식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임용했다.
정 신임 국장은 2001년 미국 인디애나대 로스쿨 학위와 인디애나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약 5년 간 미국 현지 로펌에서 변호사 활동을 했다. 이후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교수직을 역임하며 국제거래법, 국제중재, 국제사법을 강의·연구했다.
또 2007년부터 국제거래법학회 부회장, 2021년부터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국제상업회의소(ICC) 국제중재인 활동 이력 국등 국내 국제법무 분야 전문가다.
국제법무국은 지난해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이 출범시킨 조직으로 투자자-국가 분쟁해결(ISDS)을 예방하는 등 국제적 법률 이슈에 정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산하에는 국제법무정책과, 국제법무지원과, 국제투자분쟁과 등 3개의 과를 뒀다.
법무부는 “주요 국제거래와 그로 인한 국제분쟁 해결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며 학계와 실무계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신설 국제법무국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