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에 세계적인 웰빙 스파 만들 것"… 인천시와 테르메 투자 이행 협약 체결

연말까지 사업부지 조사·계획 제출…유정복 시장,“사업 이행 및 성공에 최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2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테르메 웰빙 리조트에서 '테르메, 투자이행 확약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세계적인 웰빙 스파 리조트 그룹 테르메가 인천 송도국제도시 골든하버에 추진 중인 글로벌 웰빙 스파·리조트 건립 사업계획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인천시가 현지시간 2월 24일 테르메 그룹과 루마니아 테르메 리조트에서 시 ‘투자이행 확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테르메 그룹은 테르메 코리아가 송도 골든하버에 스파·워터파크를 포함한 세계적인 웰빙 리조트를 올해 연말까지 사업부지 조사와 사업 계획 제출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테르메는 이번 확약식에서 오는 2025년 6월까지 부지 임대차 계약 추진과 함께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테르메 그룹은 송도 골든하버에 1500그루 이상의 야자수와 80만 본의 식물로 구성된 스파 리조트를 추진 중이다.


테르메의 이 리조트는 1년 365일 운영이 가능한 실내 돔 형태의 스파 공간을 식물원과 연계해 자연 친화적인 여가공간으로 조성된다.


리조트는 유리로 된 독특한 외관으로 송도 골든하버에 조성되면 도시 경관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사업인 만큼 테르메 그룹이 성실하게 사업을 이행하여 주기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시는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테르메 그룹은 현재 루마니아와 독일 등에서 직영 및 운영 제휴 방식으로 총 4개의 웰빙 스파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영인 루마니아 테르메 부쿠레슈티의 경우 지난 2016년 개장해 연간 150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유럽 최대의 웰빙·휴식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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