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마지막 봉사 한상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산업평화 정착”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출마의 변
위기의 경제 살리기·지역사회 발전 위해 최선
상생 등 선진노사관계 구축 협력사업장으로
광주상의 250억 운영기금 수익창출 극대화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26일 광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상의 제25대 회장 출마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인 출사표를 던지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

한상원 다스코 회장이 26일 지역경제 마지막 봉사라는 의지를 다지며 제25대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날 광주상공회의소 3층 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2003년부터 광주상공회의소의 의원, 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광주의 경제 문제와 지역발전에 대해 많은 고민과 안타까움이 있었다”며 그동안 생각해 왔던 여러 가지 경제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 방법을 갖고 이번 회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한 회장은 광주의 젊은 세대들에게 양질의 좋은 일자리를 창출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현재 광주지역은 2023년 대유위니아의 법정관리 사태, 중대재해 사망사건 발생 등으로 지역 경제가 큰 위기에 봉착했고, 그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젊은 세대들이 취업을 위해 광주지역을 이탈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을 조기완료 하는데 일익을 담당해, 공항부지에 광주경제의 큰축이 되는 기아자동차를 확장·이전 할 수 있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광주지역의 산업평화대상을 신설을 제시했다. 그는 “지역 내 경영혁신, 노사 상생과 화합의 선진노사관계 구축으로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기업 및 노동자, 노동조합, 근로자를 선정하여 수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노사분규, 파업등을 지금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고 미래의 젊은세대들이 살아가는 시대를 위해서 분규와 파업이 없는 협력사업장으로 반드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RE100(재생에너지)에 대한 회원사 정책 지원, 지자체의 정책에 발맞춰 회원사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 회장은 “현재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조성해 운영하는 기금은 약 250억 원으로, 이 기금을 활용해 수익 창출을 극대화 하겠다”며 “현재 광주상공회의소의 정기회비 징수율인 20%내외 수준에서 다른 상공회의소의 징수률이 60%에 육박했던 부분까지는 못 미치지만 납부율을 현재의 2배 수준 으로 이끌어 올리겠다”고 피력했다. 이렇게 확보 된 재원을 활용해 현재 약 정규직 25명에 불과한 상공회의소의 임직원 정책 기획 및 실행에 필요한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경제 핵심 브레인 정책기구로서의 역할로 격상 시킨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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