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코스 서비스 기업인 골프존카운티가 지난 23일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제10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사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올해로 10회째 이어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129명의 교육생과 88명의 수료생이 배출됐다.
이번 교육생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3개월간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거쳤다. 골프코스, 골프용어, 골프규칙, 스코어카드 작성, 카트 운행 등에 대한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고객 응대 에티켓에 관한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4명의 수료생들은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서 전문 캐디로 근무할 예정이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장 운영과 M&A(인수합병), 개발, 부킹 등 골프장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현재 국내에서 총 20개 골프장을 운영 및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