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현대리바트와 손잡고 주거 취약계층의 화장실과 주방 등을 고쳐주는 ‘2024 민관 협력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을 추진한다.
시는 27일 서울시청에서 현대리바트·한국해비타트와 주거환경 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여름 반지하 침수피해를 계기로 한국해비타트 등과 함께 주거 취약가구에 맞춤형 집수리 지원사업을 시행해 왔다. 올해는 현대리바트가 주거안심 동행 파트너로 새롭게 합류한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리바트는 화장실, 주방가구(씽크대 교체), LED 조명 교체 등 1억원 상당의 현물 제공과 직접시공을 맡는다.
한국해비타트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사를 주관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추진을 담당한다.
협약체결 후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 32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달 착공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주거약자와의 동행 실천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