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가 MZ세대 명소인 삼각지 ‘용리단길’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구는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 용단리 인근 삼각지변전소 개발부지를 임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의 총 8626㎡ 개발부지에 토지 평탄화, 보안등·주차시설물 설치 등을 거쳐 연말까지 2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한다. 협약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으로 하며 이후 토지 매각이나 개발사업 착공 전까지 매년 1년씩 연장하기로 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유휴부지·자투리땅 활용 등 주차난을 완화하기 위해 다방면의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갈 ㄱ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