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장애·비장애인 학생의 통합체육 교육기반 확대 등이 담긴 스포츠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김석호 국민통합위 사회문화분과위원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통합위는 지난해 8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 관계 부처, 스포츠 분야 전문 등과 협의를 통해 스포츠 정책 제안을 준비해왔다.

국민통합위는 먼저 전 국민 체력측정·운동처방 서비스 구축을 제안했다. 현재 일반 국민, 학생 등 대상 별로 나뉘어 운영되는 체력측정·운동처방 서비스를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전 국민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하자고 개선을 제안했다.

또한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통합체육 교육 기반확충을 위한 통합체육 교육 시범종목 개발, 통합체육 안전관리 매뉴얼 개발도 요구했다. 이외 초등학교 체육과목을 놀이 중심으로 구축하고, 학교체육 활동에서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다양한 종목의 체육활동을 경험하게 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국민통합위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국민들이 행복하고 질 높은 삶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