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민간인 환자가 올 것에 대비해 장비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군 병원 응급실 개방 8일째인 27일 정오까지 국군 병원에서 진료받은 민간인이 전날보다 3명 늘어난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에서 23명, 국군대전병원에서 9명, 국군양주병원에서 3명, 국군포천병원에서 2명, 국군춘천병원에서 2명, 국군홍천병원에서 2명, 국군강릉병원에서 2명, 국군서울지구병원에서 5명, 국군고양병원에서 1명, 해군해양의료원에서 2명이 진료를 받았다.
국방부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 등 의사들의 집단 움직임에 대응해 20일부터 12개 군 병원 응급실을 민간에 개방했다.
응급실 개방 군 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산하 국군강릉병원, 국군춘천병원, 국군홍천병원, 국군고양병원, 국군양주병원, 국군포천병원, 국군서울지구병원, 국군수도병원, 국군대전병원과 해군 산하인 경남 창원시 해군해양의료원·해군포항병원, 공군 산하인 충북 청주시 공군항공우주의료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