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생활 속 다산 사상’ 제25기 수강생 모집

강북구청 전경. 사진 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평생학습 프로그램 ‘생활 속 다산(茶山) 사상’에 참여할 제25기 수강생을 오는 4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생활 속 다산 사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활 철학과 실학사상을 배워볼 수 있는 강북구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다산연구소 관계자, 대학교수 등의 수준높은 인문학 강의를 통해 구민들의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4월 25일(목)~7월 18일(목)으로, 강의 10회와 수원 화성과 남양주에 있는 다산 유적지의 현장 답사 2회 총 12주 과정이다.


강의 내용은 다산 정약용 사상 및 인문교양 강좌로 △다산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 △다산의 목민 리더십과 효 △오늘 우리에게 실학이란 무엇인가? △조선 왕릉 이야기 △현대 과학기술 변천사 등이다.


강북구민 또는 강북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면 누구나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60명, 수강료는 3만원이다. 참여 희망자는 강북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강북구 교육지원과로 유선 또는 방문(강북구 한천로 1035, 10층)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신청인원이 모집인원보다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수강생을 선발할 방침이며, 오는 4월 12일 선정 결과를 문자로 개별통지할 예정이다. 향후 생활 속 다산 사상 프로그램을 마친 수료생들에게는 강북구청장과 서울사이버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조선 후기에 내세운 정약용 선생의 실학사상은 오늘날까지 현대인들에게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며 “많은 구민들이 생활 속 다산사상 교육 과정을 통해 식견을 넓혀보는 기회를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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