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강의실에 참여하는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28일 오전 대학 본관 앞에서 전남대로 출발에 앞서 교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공=영진전문대
대구 영진전문대와 전남대가 이른바 ‘달빛강의실’을 열고 학술교류를 진행한다.
‘달빛’은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광주를 뜻하는 빛고을의 첫 글자를 합친 것이다.
달빛강의실은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2학년 19명을 전남대 AI(인공지능)융합대학에 파견, 올해 1학기 동안 수강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달빛강의실은 전남대 학생들에게도 개방한다.
전남대에 개설되는 전공교과목은 데이터통신, 컴퓨터와 네트워크보안, C프로그래밍실습 등 5개 과목 15학점이다.
이번 달빛강의실은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인공지능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전남대(주관 대학)와 영진전문대(참여 대학)가 물리적 교류를 화학적 교류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영진전문대 관계자는 “달빛강의실 개설과 함께 전남대 동아리 활동에도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대학생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