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된 동두천시…"교육도시로 도약"

외국인 상생 사회적 자산 바탕 세계 시민 양성
도시 소멸 위기 극복 계기로

업무협약 체결하는 동두천시. 사진 제공=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가 28일 교육 혁신을 통해 지역소멸을 막을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동두천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벌 인재 양성 도시 △미래산업 인재 양성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동두천시는 ‘꿈이룸 글로컬 동두천’을 슬로건으로 글로벌 교육도시를 꿈꾼다는 의미를 내세웠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교육지원예산을 20% 증액했다.


시는 오랜 기간 외국인과 상생하며 쌓은 사회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을 통해 세계 시민을 양성하고 정주를 유도해 도시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통해 시는 △유보통합 모델 개발 △늘봄지원교실 운영 △경기 북부 권역 한국어 집중교육 거점센터 △글로벌인재교육센터 △다국어교육과정 특화학교 △초-중-고 IB교육 벨트화 △동양대학교 연계 SW·AI 선도학교 △문화콘텐츠 창업자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교육발전을 지역 위기의 돌파구로 삼고 교육지원을 위해 꾸준히 신규사업을 발굴한 성과를 이뤘다”며 “이제는 ‘교육발전특구’라는 날개를 달아 동두천시가 교육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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