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377300)증권이 신호철 카카오(035720)페이 사업개발실장(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1977년생인 신 내정자는 2022년 4월부터 카카오페이 사업개발실장을 역임하면서 중·단기 투자 및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총괄했다. 해외 결제 확대를 비롯해 미국 증권사 시버트 인수 등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금융 비즈니스 진출에 앞장서 왔다.
카카오페이 합류 전에는 카카오 전략지원실장을 지내면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주요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을 지원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인텔 등 국내외 대표 IT 기업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다.
신 내정자는 “막중한 책임감을 지닌 자리인 만큼 본격적으로 성장의 폭을 확대하고 카카오페이증권만의 투자문화를 이어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동력으로 삼아 도약하는 원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신 내정자는 다음 달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