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일본 오리콘 랭킹을 점령했다.
29일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랭킹(3월 4일 자/집계기간 2월 19~25일)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 미니 3집 ‘이지(EASY)’가 11만 4,966 포인트로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에 올랐다.
‘이지’의 주간 포인트(발매 첫 주 기준)는 지난해 5월 발매된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약 9만 7,000)을 훌쩍 뛰어넘었고, 데뷔 앨범 ‘FEARLESS’(약 1만 500)에 비해서는 무려 11배 폭증했다. 이처럼 르세라핌은 내놓는 앨범마다 자체 최고 포인트를 경신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르세라핌은 데뷔 앨범 ‘피어레스(FEARLESS)’를 비롯해 지금까지 발매한 4장의 한국 음반 모두 오리콘 주간 합산 랭킹 1위에 올렸다. 오리콘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사에서 이를 집중 조명하며 “르세라핌은 역대 여성 아티스트 중 ‘주간 합산 앨범 통산 1위 작품 수’ 단독 2위에 올랐다”고 했다.
르세라핌은 앞서 ‘이지’로 3월 4일 자 주간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들은 주간 합산 앨범 랭킹도 정복하며 오리콘 주간 랭킹 2관왕을 달성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인기도 두드러지는데, 이 곡은 라인뮤직의 최신 ‘위클리 송 톱 100’ 차트(집계기간 2월 21~27일) 3위, 일본 유튜브 뮤직의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2월 16~22일) 9위에 안착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28일 ‘이지’로 MBC M ‘쇼! 챔피언’ 1위를 차지했다. 르세라핌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이지’로 첫 1위를 하게 돼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는 르세라핌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