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영민(마이클김) 수석코치와 조용형·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합류해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3월 태국과의 2연전에서 황선홍 감독을 보좌한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의 김영민 수석코치는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코치로 부임해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함께했다. 월드컵 이후에도 지난해 8월까지 코치로 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대표 선수였던 조용형 코치는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해 현재 남자 16세 이하(U-16) 대표팀 코치다. 협회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체결한 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지난해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정조국 코치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2023년 9월부터 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대행도 맡았다. 현재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 위원이다.
골키퍼코치는 올림픽 대표팀에서 황선홍 감독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일진 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동안 대표팀을 지도한다.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은 협회 황희훈 전임지도자가 골키퍼코치를 맡는다. 피지컬코치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표팀 일원이었고 지난해 9월부터 대표팀에 합류했던 이재홍 코치가 3월에도 함께한다.
오랜 기간 베트남 축구대표팀 코치 경력으로 동남아시아 축구에 정통한 이영진 현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은 기술자문 역할로 이번 태국 2연전에 황선홍호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