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 의료진 어려움 청취·의료서비스 정상화 위한 지원방안 모색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28일 한일병원을 찾아 의료파업에 따른 현장 의료 상황 등을 점검·확인했다. 사진 제공=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의료파업에 따른 지역 내 현장 의료 상황 등을 직접 점검·확인하기 위해 지난 28일 한일병원(우이천로 308)을 찾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도봉구 보건소장 등 관련 부서 직원과 함께 병원을 찾은 오 구청장은 의료진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의료서비스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오 구청장은 “전공의들의 의료현장 이탈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현장에 끝까지 남아 환자의 곁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구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비상진료체계 및 응급의료 현장 등을 확인한 오 구청장은 “의료파업이 장기화에 접어들 우려가 있는 만큼 의료공백으로 구민들이 입는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에는 종합병원(한일병원) 1곳을 비롯해 총 378개의 의료기관이 있으며, 모두 정상 진료 중이다.


현재 구는 ‘비상보건의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의료기관 동향 및 비상진료기관 운영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보건소 진료실도 만성질환자 및 내과 진료 필요자를 대상으로 평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야간·휴일에 진료하는 의료기관 정보를 구민들이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